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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가들] 이기진 교수 - 예술을 사랑하는 물리학자

이기진_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화가
2022-09-27 10:30
이기진_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화가 이기진_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화가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학생들을 가르치고 물리학 세계를 탐험하는 것을 본업으로 삼고 있다. 낮에는 연구실에서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파를 통해 세상을 본다면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며 시간을 보낸다. 밤에는 집 근처 이태원 거리를 남몰래 쏘다니다가 맥주 한잔을 기울이고, 주말에는 딸 채린의 집으로 가 고양이 밥을 주는 집사가 된다. 즐기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 그대로 만족한다. 30대에 잠깐 들른 파리에 반해 젊은 시절을 줄곧 파리에서 보냈다. 파리 14구의 다락방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미래를 꿈꿨고 아침엔 카페로 출근해서 논문을 썼다. 파리의 다락방 이후, 일본에서의 7년을 포함해 물리학을 연구하며 외국에서 10년을 보냈다. 물리학자라는 직업과 다르게 세심하고 여린 감성을 지니고 있다. 외향적일 거 같지만 내향적이고, 직관적일 거 같지만 감각적이고, 그때그때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다. 쓴 책으로 《파리로 간 물리학자》 《하루하루의 물리학》 등 21권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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