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ug
[클래시커] 스스로를 의심하는 이들에게,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이 전하는 고백
2026. Aug클래식 작곡가의 팝송 〈All by Myself〉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팝송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의 곡을 들어보지는 못했어도 에릭 카먼의 팝송 〈All by Myself〉는 아마 익숙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카먼은 클래식을 사랑한 음악가였다. 그는 깊이 심취해 있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의 선율을 팝송 벌스에 사용했고, 해당
[라이브러리언] 메리 라이트 플러머가 만든 ‘도서관의 얼굴’
2026. Aug1916년 겨울, 사서들의 손에 얇은 소책자가 한 권씩 조용히 건네졌다. ‘독서의 일곱 가지 기쁨’이라는 제목의 16페이지짜리 작고 얇은 책자였다. 펼치면 한 호흡에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 같고, 덮으면 금세 잊힐 것 같은 이 작은 책 안에는 오늘 우리가 ‘사서’라고 떠올리는 얼굴이 담겨 있었다.단정한 옷차림의 차분한 목소리, 그리고 책 곁에서 오래
[해외 사서 칼럼] 아이의 질문으로 시작된 사서라는 직업 이야기
2026. Aug아이의 질문, 사서의 고민“아빠, 사서는 무슨 일을 해?”“그게…… 그러니까…… 어떤 사서는 세상의 수많은 책 중 자기 도서관에 꼭 필요한 것을 골라내고, 어떤 사서는 그 책을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록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사람들이 공부하다 막힐 때 길을 찾아주기도 하고…….” 주제사서라는 직업상 학생이나 연구자들로부터 까다로운 질
[딴짓] 책상을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책상을 찾는, 책상에서의 머릿속 딴짓
2026. Aug내가 떠나고도 이 책상들은 남아 또 다른 누군가에게 품을 내어주고 그의 너저분함에 익숙해질 것이다. 그리하여 끝까지 남아 있는 것은 책상일 것이다. 우리는 겨우 지나가는 발자국이다. 책상 앞에 앉아 먼저 하는 생각은 나를 책상으로 이끈 이유와 가장 멀리 떨어진 생각뿐이다. 매일 출근하여 자리에 앉아 모니터의 전원을 켜며 나는 요즘 온통 이직 생각에 빠져 있
[핫앤쿨 인터뷰] 자존감의 위기, 책은 마음을 어디로 데려가는가_《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원장이 전하는 ‘읽기의 힘’
2026. Aug이번 핫앤쿨 인터뷰에서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보듬어온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원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윤 원장은 SNS가 일상이 된 ‘광범위한 비교의 시대’에 행복해지려면헬스클럽에서 덤벨을 들듯 아주 작은 것부터 ‘만족하는 힘’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자존감이 낮아져 무언가를 시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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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서관 탐방] 한 사람의 확실한 세계, 요네자와 요시히로 만화도서관
진보초로 향하다도쿄의 진보초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동네일 것이다. 나는 몇 년 전 동료 작가와 미시마 유키오를 취재하기 위해 진보초에 간 적이 있다. 우리는 고서점이 즐비한 골목을 오가며 작가의 흔적을 찾아다녔다. 미시마가 자주 들렀던 고미야마 서점, 일본 문인들이 단골로 드나들던 카페 밀롱가 누에바까지. 반나절을 진보초에 머물며 책
That Moment|아이와 잘 대화하고 싶어요
That Moment는 여러분의 순간과 함께 합니다.#아이와 잘 대화하고 싶은여러분만의 도서 목록이 있으신가요?댓글로 관련 도서를 추천해 주세요.
Let's Play | 순우리말 퀴즈 '별하한글'
정답을 확인해볼까요?... "윤슬처럼 빛나는 다섯가지 사랑의 모습들" ... “강 밑에 미리내가 있었다” ... "상수와 미경은 다정하게 바라보면서도 망설임이 갈마들었다."
스토리 게임|가드닝 콘테스트 : Summer
자연 속 다양한 식물, 특히 꽃들에 대해얼마나 알고 계세요?특정 상황에 따라 맞춤 구성한스토리 게임을 통해초보 정원사로서의 당신의 능력을테스트해보세요! 도전할 준비가 됐다면지금 바로가드닝 콘테스트참가하러 Go! Go!
따라따라 O.S.T|J. M. G. 르 클레지오 《빛나》
따라따라 O.S.T(One Scene Trip)는 '작품 따라 장소 따라 특정한 장면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작품 배경이 되는 주요 장소 혹은 작품 속 한 장면에서 떠오르는 장소를 찾아 길을 떠나 만나는 풍경을 담아오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오늘 더라이브러리가 따라 간 작품은 J. M. G. 르 클레지오의 『빛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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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칼럼] 딥페이크의 시대, ‘앎의 위기’에서 구해줄 제3의 공간 도서관
2024년 1월, 미국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투표하지 말라’는 전화가 수만 명의 유권자에게 걸려왔다. 문제는 전화의 목소리가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목소리였다는 점이다. 같은 해 우리나라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동급생 얼굴을 합성한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으로 유통하다 적발되었다. 이즈음부터 유명인을 대상으로 합성 미디어를 제작한 사기 광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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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키운 사람] 세상에서 가장 많은 도서관을 지은 사람-앤드루 카네기
대중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나는 무료 도서관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도서관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앤드루 카네기 1848년, 열두 살 소년이 스코틀랜드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러게니로 건너왔다. 아버지는 직공이었고, 공장이 들어서면서 일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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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진관|어쩌다 마주친 풍경 : 뉴질랜드
“동네사진관”은 여행 사진을 4컷으로 요약하여 함께 추억과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꼭 잘 찍힌 사진이 아니어도 괜찮아요.조금 흔들려도, 구도가 엉성해도그 안에 담긴 하루는 충분히 아름답지 않을까요?~ ♪🌤️서툴러도 괜찮아요.그날의 마음이 사진 속에 담겨 있다면한 장 한 장은 진실한 이야기를 건네는 행복한 추억이 될 거예요! 📸♬ 동네사
[딴짓] 식물적 딴짓
작년 이맘때부터 출근 전 아침 알람 시간이 빨라졌다. 평소에는 오전 7시 29분에 맞춰져 있던 시간을 7시 24분으로 5분이나(!) 앞당긴 것이다. 이유는 식물들에게 물을 주기 위해서. 철쭉, 실남천, 청짜보, 오엽송, 꼭지윤노리, 석화회, 고려담쟁이……. 어느덧 하나둘 늘어난 나의 반려 분재들의 이름이다. 분재는 원예 식물들과는 다르게 물 주기에 훨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가끔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던 지난 시절이 떠오른다. 그때처럼 지금의 여름을 보낼 수 있을까. 어림도 없다. 특히 도시에 산다면 이제 에어컨 없는 여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의 어느 날, 더위와 싸우던 나는 마침내 나만의 피서법을 찾아냈다. 그날도 목덜미를 타고 등줄기로 흘러내리는 땀을 견디며 책상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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