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pr
[임주빈의 플레이리스트] 귀로 듣는 봄의 향연-레스피기 〈보티첼리의 세 그림〉 중 ‘봄(La Primavera)’
2026. Apr한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온화한 바람이 목덜미를 간지럽힌다고 느끼는 순간, 봄은 이미 한창 무르익은 것이다. 매화, 산수유, 벚꽃, 철쭉…… 봄꽃놀이 인파로 지방도로가 출렁일 때마다 나도 뒤처질세라 들썩거려 보지만, 나의 바쁜 일상은 늘 SNS에 올라온 꽃 사진만 들여다보다 꽃이 다 졌다는 소식으로 마감하곤 한다.나를 간질이듯 속삭이는 봄 햇살, 살랑이는 봄
[다독가들] 생물학자 김영웅의 도스토옙스키를 읽는 시간
2026. Apr4월호 ‘다독가들’에서는 실험생물학자이자 작가인 김영웅을 만났다. 그는 줄기세포와 미세환경을 연구하는 과학자이자 작가로, 최근 1년 반 동안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전작을 읽는 독서모임을 운영했고 그 결과를 《도스토옙스키와 저녁 식사를》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그는 도스토옙스키 외에도 헤르만 헤세, 가즈오 이시구로, 레오 톨스토이, 슈테판 츠바이크
[도서관이 키운 사람] 할렘의 소년, 책 속에서 세상을 훔치다: 미국 작가 제임스 볼드윈
2026. Apr"직면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직면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변할 수 없다." - 제임스 볼드윈 제임스 볼드윈과 뉴욕 135번가할렘병원 맞은편에 낡은 벽돌 건물이 한 채 있었다. 뉴욕 공립도서관 135번가 분관. 인종차별이 공기처럼 당연하던 1930년대 뉴욕에서, 이 작은 도서관만큼은 흑인 사서가 카운터에 섰고, 흑인 아이가 아무 눈
[인사이트 인터뷰] 작가 김추령과 함께 하는 "지금 당장, 기후 토론!"
2026. Apr4월 22일은 1969년 미국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민간에서 제정한 ‘지구의 날’이다. THE LIVERARY에서는 전 세계 모든 인류가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다짐하는 국제적인 기념일을 맞아 인사이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추령 교수는 34년간 지구과학 교사로 근무했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활발한 교육 연구 활동과 더불어 다수의 과
[석학 인터뷰] 세계는 왜 이토록 싸우는가?_최준영 박사
2026. Apr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격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세계는 다시 ‘전쟁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듯하다.대리전, 지정학적 경쟁, 흔들리는 국제질서 속에서각국은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이번 호에서는 급변하는 세계를 읽고자법무법인 율촌의 수석 전문위원이자 유튜브 채널 ‘지구본 연구소’를 운영하는 최준영 박사를 만났다.전쟁과 평화, 세계화 이후의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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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커] 진실한 것을 쓰기_미국 소설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에 관하여
우리는 서로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지만이 지면에 누구에 대한 글을 써보면 좋을까, 고민하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예술가’ 중 우리 시대 살아 있는 거장에 대해서, 그것도 작가에 대해 쓰고 싶었고 그러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소설가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였으니까. 그녀를 이제 현대 미국 문학의 거장이라고 수식한대도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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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퍼즐 | 낱말 카드로 책 제목을 완성해보자!
▲ 먼저, 위에서 게임 방법을 확인한 뒤 퍼즐 조각들을 차례로 맞춰볼까요? 낱말 카드의 연결이 모두 끝났다면,이제 정답을 확인해볼 시간입니다! 오늘의 매칭퍼즐 도서는….!...
M.M.M|나의 추억이 새겨진 장소를 소개합니다!
“M.M.M”은 My Mind Mark의 줄임말로. 현재 거주하고 있거나 오랫동안 살았던 지역(동네)에서의 특별한 장소 혹은 에디터만의 추억이 담긴, 말 그대로 마음에 새겨진 장소를 의미합니다. 더라이브러리 에디터가 소개하는 동네 이야기 함께 알아가볼까요?
추억 선택 게임|Once Upon A Time
세대는 달라도, 기억은 연결된다.🧬그 시절을 아는 사람도, 처음 만나는 사람도클릭으로 함께 즐기는 추억 선택 게임 ✨
[특집 칼럼: 우석훈의 '힘내라, 도서관!' ②] 한국 도서관, 감동의 순간들
일제의 '무도서관 정책'을 끝낸 3.1 운동과 인정도서관도서관 경제에 관한 책을 준비하면서 도서관 역사를 대충 훑어보았다. 자료가 많지는 않았는데, 내가 아는 것과는 좀 다른 사실들이 많았다. 그냥 대충 알고 있던 것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한국에 도서관을 만들었고 그렇게 한국이 도서관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많은 뉴라이트 계열이 말하는 건,
[칼럼] 중동 전쟁과 기후생태 위기
전쟁은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고 살상한다. 2026년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격을 가한 직후 초등학교에 떨어진 폭탄으로 여학생 175명이 몰살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책임을 가리기 위해 유엔이 공식 조사에 나섰다. 전쟁 개시 이후 3주 동안 약 5천 300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그중 511명이 민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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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뷰티의 민족'?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중학생인 딸아이는 가끔 엉뚱한 얘기를, 하지만 생각할 ‘꺼리’가 제법 많은 얘기들을 내게 던지곤 한다. 얼마 전에도 그랬다. 나는 소파에 기대어, 아이는 얼굴에 여드름 팩을 붙이고 소파에 누워 각자의 스마트폰을 보고 있을 때, 아이가 내게 물었다. “아빠, 우리가 무슨 민족인 줄 알아?” 오래된 광고를 응용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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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ve | 창을 넘지 못한 작은 날개의 방황, 장정심 《창문》
"Re:vive"는 시의 감성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를 통해 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콘텐츠입니다. 짧지만 강렬한 영상이 시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독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시의 언어와 이미지가 교차하는 순간,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그 깊이를 되새겨 보세요.오늘 Re:vive 할 작품은 장정심의 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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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록 밴드 ‘산울림’으로 데뷔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창완 뮤지션의 전시 〈꽃이라는 것〉(Art Bloom)이 성수 SKV1 빌딩에서 3월부터 5월까지 열리고 있다.“그림이 꽃처럼 보인다면 ‘희망’을 보고 계신거라고” 말하는 김창완의 〈꽃이라는 것〉 연작을 만나본다. 전시 장소 : 성수 SKV1센터 (서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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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앤쿨 인터뷰] AI가 대신 써줄 수 없는,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
대치동에서 글쓰기 강사로 일하는 최서율 작가는 책 제목을 《대치동 아이는 이렇게 씁니다》라고 지은 이유를역설적으로 대치동 아이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똑같이 교육하면 같은 성과가 나올 수 있어서라고 말한다.특별한 경험을 하지 않아도 소소한 경험들이 다 글감이 되고 재료가 되는 최서율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
언제나 끊임 없는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영국의 아티스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다.예술과 예술 아닌 것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늘 화제가 되는 데미안 허스트,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이다.2026년 3월 20일에서 6월 28일까지 열리며, 이미 전일 매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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