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는 도쿄의 변천사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다. 도쿄에 오는 많은 여행자들이 우에노에 오면 우에노공원, 동물원, 아메요코 시장만 살짝 보고 지나간다. 그러나 도쿄가 초행이 아니고 일본문화 기행을 원한다면 일단 우에노공원을 보고 구글지도 앱에서 ‘국제어린이도서관’을 검색해보자. 핀이 표시된 방향으로 10분만 더 우에노 안쪽 깊숙이
지난 3월 22일 2025년 KBO 프로야구의 정규 시즌이 시작됐다. 시즌을 앞두고 야구와 승부에 진심인 실력과 근성의 야신, 야구의 석학, 대한민국의 대표 야구인 김성근 감독을 만나 인터뷰했다. 삶이라는 타석에서 평생 지켜온 철학과 리더의 품격에 대해 들어보았다. [영상 차례] 00:21 진다는 것의 의미01:35 한국 야구의 미래는 낙관적
춥고 긴 겨울을 보냈다. 3월 초순, 한발 먼저 봄을 맞고 싶었다. 순수한 동심으로 마음을 다독여준 이주홍 선생을 만나고 싶었다. 부산에 도착했을 때, 기다리던 꽃은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지만 투명한 햇살과 맑은 바닷바람이 먼저 맞아준다. 아쉬운 마음으로 동래에 있는 이주홍문학관으로 향했다. 명륜역을 나와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향파
2024년 10월 1일 스웨덴 한림원에서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호명했다.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노벨문학상을 맞이해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 문학이 가진 힘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노벨문학상 특집 칼럼]으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이병국이 MZ가 읽을 만한 한국 소설 10권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2020년 1월 2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해를 맞았다. 예전과 같았다면 다소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한 해의 잘한 일과 못 한 일을 생각해보고 멋쩍게나마 소소한 바람을 마음에 새겨보았을 그런 평범한 일상이 사라진 새해였다. 대신 너 나 할 것 없이 불안하고 두려운 공포의 균형 상태를 경험했다. 더불어 같은 단어와 같은 사실이 극단에서 대치하는 지독한 불균형의 모순도 경험했다
1900년대 빈에서 예술가가 되기를 꿈꾸었던 화가 지망생들 2024년 11월 30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가 열렸다. 1900년대 세기 전환기 속에서 빈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등 ‘빈 분리파’를 중심으로 모더니즘 미술이 자리 잡고 있었다. 20세기 초 모더니즘 미술은 사
우이동은 산 아래에 있는 동네다. 나는 그곳에서 자랐다. 산봉우리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까치발을 들면 인수봉의 매끈한 이마가 보였다. 바위의 눈과 귀, 코와 입을 오르는 아주 작은 사람들도 보였다. 어른이 되면 그곳에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산은 어른의 영역이었다. 산에 오른다는 건 어른이 되었다는 징표 같기도 했다. 그들은 단순히 힘이 센 사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인간의 지식 습득과 사고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22년 11월에 공개된 OpenAI의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문서 요약이나 프로그래밍 보조를 넘어, 글쓰기부터 박사과정 수준의 연구 지원까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AI가 인간의 역할을 점점 대체할 것
픽토리(Pic_tory)는 사진(Picture) 한 장에 담긴 이야기(Story)를 연관 콘텐츠와 함께 요약해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일상 속 쉼표를 찾아 어쩌면 그냥 지나쳤을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이야기부터 몇 년에 한 번 있을 특별한 날에만 경험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이야기까지 바로 지금, 픽토리를 통해 나눠봐요.
반려견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국내에는 아직 독서 공동체로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모습이 낯설 텐데요.한국리딩독연구소 대표이자 동물매개심리치료 연구자 윤혜경은 리딩독(Reading Dog) 프로그램이 학습 부진 아동에게 정서 안정을 주고,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성이 좋아지게 한다고 말합니다.자기를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