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경_THE LIVERARY 수석에디터
THE LIVERARY 수석에디터
[스토리]코너에서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하거나 사서가 등장하는 소설 등 도서관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도서관에선 모든 것이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어요. 멜빈은 그게 마음에 들었어요. 멜빈이 좋아하는 책들도 늘 제자리에 있었어요. 마치 병정들처럼 책꽂이에 줄지어 놓여 있었지요. 그리고 멜빈이 좋아하는 사서 선생님들도 늘 그 자리에 있었
이번 '스토리' 코너에서는 에세이스트 김나리가 도서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발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해질 무렵 오거리에서 정장을 멋있게 입은 사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이전에도 몇 번 그를 만난 적이 있었다. 모두 약속하지 않은 우연한 자리였다. 그는 어느 장소에서든 정갈하게 정장을 갖춰 입었다.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입고도 그다지 불편한 기색
"다른 사람이나 다른 시기를 기다린다면 변화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그 사람, 그 변화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버락 오바마 하와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안고 살았다.아버지는 케냐 출신이었고, 어머니는 캔자스에서 온 백인 미국인이었다. 유아 시절 아버지가 집을 떠난 뒤, 그는 한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스토리]코너에서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하거나 사서가 등장하는 소설 등 도서관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도서관에선 모든 것이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어요. 멜빈은 그게 마음에 들었어요. 멜빈이 좋아하는 책들도 늘 제자리에 있었어요. 마치 병정들처럼 책꽂이에 줄지어 놓여 있었지요. 그리고 멜빈이 좋아하는 사서 선생님들도 늘 그 자리에 있었
이번 '스토리' 코너에서는 에세이스트 김나리가 도서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발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해질 무렵 오거리에서 정장을 멋있게 입은 사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이전에도 몇 번 그를 만난 적이 있었다. 모두 약속하지 않은 우연한 자리였다. 그는 어느 장소에서든 정갈하게 정장을 갖춰 입었다.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입고도 그다지 불편한 기색
"다른 사람이나 다른 시기를 기다린다면 변화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바라던 그 사람, 그 변화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버락 오바마 하와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안고 살았다.아버지는 케냐 출신이었고, 어머니는 캔자스에서 온 백인 미국인이었다. 유아 시절 아버지가 집을 떠난 뒤, 그는 한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