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우손갤러리(대구) 큐레이터와 미술품 경매회사 옥셔너, 미술작품 대여사업 큐레이터로서 경험을 쌓았다. 엄마이자 일상과 예술을 함께 사유하는 작가로서 20년 이상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2025년 ‘대구·경북 여성주의 작가연구2’(미술중심공간 보물섬)와 ‘기억과 시간의 레이어링’(무인양품 롯데월드몰, 서울), 2024년 ‘너와 내가 닿아서 만든 시간들’(앞산갤러리, 대구), 2023년 ‘사십춘기’(수성아트피아, 대구), 2022년 ‘MY GREEN WONDERLAND’(KT&G 대치갤러리, 서울), 2020년 ‘전지적 자아시점’(TH갤러리, 대구) 등 13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2025년 ‘우리 삶에 존재하는 초록에 관하여’(초록알람展, 봉산문화회관, 대구)와 ‘괴짜전’(K현대미술관, 서울), ‘JEJU ART for EARTH’(메리어트 리조트 제주 신화월드, 제주), ‘ART TO GO’(현대백화점 무역센터 10층 토파즈홀, 서울), 2024년 ‘ART PLUS X 2024’(영등포아트스퀘어, 서울)와 ‘BOTONGSARAM vol.4’(루지움갤러리, 대구), 2023년 ‘미디어는 마사지다’(꼴라보하우스 문래, 서울)와 ‘UNION ART FAIR x BLACKLOT’(서울옥션 강남센터, 서울), 2022년 ‘적당한 거리’(Gallery MHK, 서울) 등 2004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KT&G 복지재단 환경워크숍(2023), 우리동네 공공미술 프로젝트2020(대구미술관 희망 드로잉 프로젝트, 2020), 대구예술발전소 메이드 바이 아티스트(2018)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과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포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문제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도, 그렇다고 그것을 재창조하는 것도 아니다 (……) 중요한 것은 공간에 대해 질문하는 것, 혹은 좀 더 단순히 말해 공간을 읽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상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명확한 것이 아니라 불명료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실명의 형태, 지각 마비의 형태인 것.이 기본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로부터, 한 공간 사용자의 일기인 이
작가 경지는 자신만의 책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조형적 실험을 했다. 처음에는 나무로 ‘책가(冊架)’라고 불리는 서가를 짜고 그 안에 책과 사물을 배치했다. 평면 목조각과 같은 책거리다.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작가의 태생적 선택이다. 다음으로 시도한 것이 은박으로 서가를 그리고 그 안에 전통적인 책거리의 이미지를 조합하는 옴니버스 방식이다.
김덕용은 작품을 구상할 때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우리의 내재된 미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그에게 한국적인 것이란 특정 시대의 재료나 기법, 소재를 표면적으로 차용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대를 거스르는 어떤 것이다. 그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모든 예술적 실천들을 잘 소화시켜 새로운 조형을 빚어내는 것이 현대를 살아
문제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도, 그렇다고 그것을 재창조하는 것도 아니다 (……) 중요한 것은 공간에 대해 질문하는 것, 혹은 좀 더 단순히 말해 공간을 읽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상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명확한 것이 아니라 불명료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실명의 형태, 지각 마비의 형태인 것.이 기본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로부터, 한 공간 사용자의 일기인 이
작가 경지는 자신만의 책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조형적 실험을 했다. 처음에는 나무로 ‘책가(冊架)’라고 불리는 서가를 짜고 그 안에 책과 사물을 배치했다. 평면 목조각과 같은 책거리다.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작가의 태생적 선택이다. 다음으로 시도한 것이 은박으로 서가를 그리고 그 안에 전통적인 책거리의 이미지를 조합하는 옴니버스 방식이다.
김덕용은 작품을 구상할 때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우리의 내재된 미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그에게 한국적인 것이란 특정 시대의 재료나 기법, 소재를 표면적으로 차용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대를 거스르는 어떤 것이다. 그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모든 예술적 실천들을 잘 소화시켜 새로운 조형을 빚어내는 것이 현대를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