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 『혼모노』,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신동엽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많고 많은 만화의 장르 중 가장 다정하고 보드라운 것을 고르라면 조금도 고민 않고 순정만화라 답할 수 있다. 적지 않은 위로와 교훈을 순정만화로부터 빚져왔다. 올해 가장 많은 신세를 진 작품은 《스킵과 로퍼》다.주인공은 중학교의 동급생이 겨우 여덟 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에서 진학을 위해 상경한 ‘미츠미’이지만, 굳이 주인공을 짚으려니 어색하게 느껴진다.
오사카에 있는 헌 책방에서 르 코르뷔지에라는 이름이 적힌 책을 발견했다. 별 생각 없이 집어 들었는데, 책장을 팔랑팔랑 넘기다가 이내 '이거다' 하고 직감했다. 아무리 헌책이라도 나에게는 비싼 가격이었기 때문에 일단 남들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감춰놓고 나왔다. 결국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안도 다다오 건축을 배운 적 없
문학관 기행은 문학관이 담고 있는 문학인의 삶을 소개하고 문학관이 설립된 마을을 둘러싼 문학적·공동체적 가치를 전달하는 코너이다.문학관 기행 연재를 맡은 경향수 대표가 강릉의 김동명문학관을 방문하고 쓴 에세이를 12월호에 싣는다.문학가의 삶과 태도가 현대로 와서 어떻게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지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한다. 가을 단풍 짙게 물든 대관령을 넘어
많고 많은 만화의 장르 중 가장 다정하고 보드라운 것을 고르라면 조금도 고민 않고 순정만화라 답할 수 있다. 적지 않은 위로와 교훈을 순정만화로부터 빚져왔다. 올해 가장 많은 신세를 진 작품은 《스킵과 로퍼》다.주인공은 중학교의 동급생이 겨우 여덟 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에서 진학을 위해 상경한 ‘미츠미’이지만, 굳이 주인공을 짚으려니 어색하게 느껴진다.
오사카에 있는 헌 책방에서 르 코르뷔지에라는 이름이 적힌 책을 발견했다. 별 생각 없이 집어 들었는데, 책장을 팔랑팔랑 넘기다가 이내 '이거다' 하고 직감했다. 아무리 헌책이라도 나에게는 비싼 가격이었기 때문에 일단 남들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감춰놓고 나왔다. 결국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안도 다다오 건축을 배운 적 없
문학관 기행은 문학관이 담고 있는 문학인의 삶을 소개하고 문학관이 설립된 마을을 둘러싼 문학적·공동체적 가치를 전달하는 코너이다.문학관 기행 연재를 맡은 경향수 대표가 강릉의 김동명문학관을 방문하고 쓴 에세이를 12월호에 싣는다.문학가의 삶과 태도가 현대로 와서 어떻게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지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한다. 가을 단풍 짙게 물든 대관령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