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팟”은 독립서점, 도서관, 북카페, 복합문화공간 등 책과 관련된 이색 공간을 소개하고 해당 장소에 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화려함으로 둘러싸인 강남, 푸르름을 자랑하는 선정릉에 담긴 이야기와 선정릉 인근의 책들로 가득 찬 장소들을 이어서 소개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 미처 담지 못한 ‘최인아책방’, ‘콜링북스’를 공유드릴게요!
최인아책방: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1 콜링북스: 서울 강남구 선릉로157길 14-4 1층 103호
저는 ‘북앤레스트’에서 나와 선정릉을 지나 세 번째 책방인 ‘최인아책방’에 도착했습니다. 왕복 2차로 앞, 사람들로 다소 북적이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물의 우측으로 돌아가면 친절한 표지판이 방문자들을 안내해 주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벽돌 건물의 최인아책방
‘최인아책방’은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건물 4층에 있는 중형 서점인데요. 약 5천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고풍스러운 나무 문을 지나 최인아책방에 도착했답니다!
거대한 책장
규모에 행복한 에디터
오늘 방문한 책방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최인아책방! 이곳은 책을 판매하는 것 이외에도 강연, 모임, 북토크 등의 활동들을 주최하고 있는데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치기 힘들 것 같네요. ㅎㅎ
360˚로 돌아가며
즐기는 큐레이션
최인아책방에서는 책방지기님이 추천해 주시는 이달의 베스트셀러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이달의 추천 도서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최인아책방은 기업에도 정기적으로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으니 괜히 더 믿고 볼 수 있게 되는 건 저만 그런가요? ㅎㅎ
최인아 님, 정치헌 님의 지인 추천 큐레이션
이곳은 책방지기님의 지인들이 추천한 도서들로 이루어진 공간인데요. 단순하게 인류/문학/경제 등으로 분류를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민이 깊어지는 마흔 살들에게’, ‘서른 넘어 사춘기를 겪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불안한 이십 대 시절, 용기와 인사이트를 준 책’ 등 많은 이들에게 고민이 될 문장들을 카테고리들로 만들었고, 책 안에는 책을 고른 이유를 적은 북카드가 들어있어 책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책을 열었을 때, 이런 북카드가 들어있으면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친필 사인본까지!
최인아책방은 거대한 규모에 걸맞게 제 눈길을 끄는 책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책 덕후라면 놓치고 싶지 않은 작가님의 친필 사인본까지 있었답니다!
복층 구조의 다채로움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내부를 구분하자면, 1층은 도서를 진열해둠과 동시에 커피와 같은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층에는 구입한 서적을 들고 책을 읽을 수 있고, 간단한 독서모임을 가질 수 있는 세미나 공간이 있었답니다. 간단히 책의 내용을 살펴볼 때는 1층을 이용해도 좋지만,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싶다면 책을 구매하고 2층에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특별 이벤트, 비밀 책!
최인아책방와 함께한 수많은 독자들
올해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최인아책방에서는 특별한 이벤트 ‘비밀 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5만 원 상당의 책의 정체를 숨긴 채 담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쭤보니 대부분은 3권 이상의 도서로 구성됐다고 하는데요, 과연 책방지기님이 어떤 책들로 큐레이션해 주셨을지 정말 궁금했답니다. :)
이곳에서 더 있고 싶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저는 마지막 책방 ‘콜링북스’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소개했던 이레서적과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오픈 시간이 가장 늦어 마지막에 방문했습니다.
콜링북스 앞에서
약 3평 남짓한 공간에 위치한 ‘콜링북스’는 규모도 작고 입간판도 없어서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칠 뻔했었습니다. 그러나 아기자기함의 최강자였죠! 앉을자리가 없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규모가 작다고 해서 볼거리가 없지는 않죠. 도서를 비롯한 여러 팝업스토어 형식의 굿즈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거든요. 책을 사고파는 목적에서 더 나아가 교감을 이루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콜링북스는 ‘물을 부르는 물’이라는 뜻의 마중물(calling water)처럼 책을 부르는 책을 제안한다는 뜻으로 지어졌는데요. 대학원에서 건축 도시 디자인을 전공한 사장님이 책을 선별해 공간에 맞는 책 큐레이션을 한다고 합니다.
콜링북스의 책방지기님은 본래 여행 작가로 활동하셨는데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경험’,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 등을 제공하기 위해 책방을 개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작은 공간에서 책방에 대한 책방지기님의 애정이 구석구석에서 묻어 나오는 듯했습니다.
책 한 권을 놓을 때도 그 책과 어울리는
소품들을 배치하고 구도를 정하는
책방지기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콜링북스에서는 책 이외에도 소소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이었습니다. 해당 제품을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영감을 얻은 책들을 굿즈 옆에 배치해 디자이너의 의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책방지기님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죠. (저도 책을 펼쳐보고 디자이너가 된 듯한 상상을 잠깐 해봤답니다. ㅎㅎ)
책방지기님은 책 판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나 독서 모임, 유료 구독 메일링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들을 개최하시는 걸 보면서 책방지기님의 책에 대한 사랑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선정릉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책의 공간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빽빽한 빌딩 숲을 벗어나 자연과 역사를 끼고 있는 선정릉에서 자리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책방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취재/글 : 김인턴*
*3형제 인형 집사. 양재역 돌프리마켓에서 입양해 온 아이들인 눅이, 망이, 윙이를 키우고 있다. 눅망윙은 우울하거나 힘들 때 만지면 힐링되는 쌍둥이와 막내로 구성된 3형제들이다. 집사는 아이들의 옷을 사기 위해 열심히 발품 팔고 있는 중이다.
“북스팟”은 독립서점, 도서관, 북카페, 복합문화공간 등 책과 관련된 이색 공간을 소개하고 해당 장소에 관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언덕길에도 용한 강철 체력의 소유자, 기획팀 Jane입니다. 오늘은 ‘해방촌’으로도 잘 알려진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이야깃거리와 책방들을 담아 왔습니다. 해방촌 그리고 별책부록,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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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팟 스페셜 인터뷰”는 책과 관련된 장소를 취재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특별한 인터뷰를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이번달 북스팟은...천왕산 책쉼터를 운영하고 계시는‘학교너머더큰학교 이사님과의 스폐셜 인터뷰’를 제공합니다.학교너머더큰학교의 이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만들어진 인터뷰로천왕산 책쉼터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습니다.*책쉼터에 허락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