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팟"은 주변에 있지만 의외로 놓치기 쉬운 히든스팟 혹은 화제의 장소인 핫스팟을 탐방하고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자연을 느끼고 싶은 여러분!
푸르른 나무들이 반겨주는 바로 이곳으로 오세요.
이번 픽스팟은 ‘서울식물원’입니다.
더라이브러리와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볼까요?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9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해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9호선 혹은 공항철도를 타고 마곡나루역에 내리면 서울식물원까지 도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멀리서부터 동그란 돔 형태의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곳이 바로 서울 식물원입니다. 생각보다 더 거대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서울식물원 모습서울식물원 간판(좌) / 서울식물원 안내판(우)
건널목을 건너 식물원으로 들어가기 전, 이렇게 저를 반겨주는 안내판도 보이네요! 안내판을 잠시 살펴본 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울식물원 앞 전경
돔 건물을 마주하고 왼쪽으로 들어오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매표소가 바로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의 입장권 구매는 키오스크로 해야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는 키오스크를 사용하여 입장권을 구매하고, 무료 이용 대상자의 경우 매표소에서 신분증 및 신원 확인을 위한 증빙자료를 제시한 후 입장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사진과 같이 꽃이 그려진 입장권이 나옵니다. 이 입장권 뒤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온실 앞에 비치된 가이드맵을 가지고 온실로 들어갔습니다. 온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 1층엔 열대관과 지중해관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스카이워크가 있어서 높은 곳에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식물을 탐방하러 가볼까요? 지하 1층에서 바로 온실로 들어오면 매우 덥습니다. 저는 낮 기온이 약 26도 정도일 때 방문했는데, 온실 내부는 식물들이 있어 별도의 냉방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다보니 아마도 한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조금 더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온실 내부에 설치된 열기구 모형
온실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열기구가 반겨줍니다. 식물들과 함께 색색의 열기구 모형이 있는데, 열기구 사이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마치 열기구를 탄 것 같은 그림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주요 포토존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을 것 같네요!
이곳을 지나 계속 걸어가면 본격적인 온실 투어가 시작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는 처음에 가이드맵을 보며 움직였는데 계속 걷다보니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가 친절히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가이드맵을 따로 보지 않아도 안내 화살표만 따라가면 편히 이동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온실 내부의 연못
제가 담아본 연못의 풍경입니다. 이렇게 온실 내부에 작은 연못이 있어 마치 아마존 열대우림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화살표를 따라 걷다 보면, 열대관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열대관의 다양한 식물들
열대관에는 수많은 신기한 식물이 있었지만, 제가 가장 신기했던 것은 바로 소금을 만드는 나무 ‘아비케니아 게르미난스’였습니다. 여러분은 소금을 만드는 나무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블랙 맹그로브로 알려진 이 나무는 바닷물을 끌어올려 물은 사용하고 소금은 잎을 통해 배출하여 염분이 높은 환경을 견뎌낸다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란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발걸음을 옮겨 다음 장소인 지중해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식물원의 포토존
지중해관에 들어가기 전에 마련된 포토존입니다. 제가 만약 지인과 같이 갔다면 여기에서 꼭 기념사진을 남겼을 것 같습니다! 지중해관은 중간에 작은 쉼터 같은 곳이 있어 느긋이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지중해관의 쉼터
로마의 한 도시처럼 꾸며진 공간이 매우 아름다웠는데요, 여기에 잠시 앉아서 식물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중해관
지중해관에는 야자수와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선인장이 많았습니다. 관람 시 너무 가까이 다가가다 가시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 위 사진과 같이 귀여운 조형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너무 아쉽겠죠? 온실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온실의 하이라이트인 스카이워크가 남아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가는 길
바닥의 화살표를 따라서 엘리베이터 혹은 계단을 이용하여 한 층 위로 올라간 후, 이렇게 하얀색의 신비로운 공간을 지나면 스카이워크가 등장합니다.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온실의 위쪽에서 높이 자란 식물들까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이 자란 나무들이 보이나요? 마치 손에 닿을 듯, 식물들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식물 세포 구조를 형상화한 돔 모양의 천장을 올려다보니 더욱 더 신비로웠습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덧 스카이워크의 끝이 보입니다.
온실에서 나오면 바로 기프트숍과 카페, 북 라운지, 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씨앗도서관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씨앗도서관
보이시나요? 수많은 씨앗들! 씨앗도서관에는 씨앗 500여 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씨앗 세밀화, 사진, 표본 등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가장 특별한 점은 씨앗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겠죠. 저도 한번 대출을 해보았습니다.
대출 가능 씨앗 목록(좌) / 대출 씨앗 도감(우)
테이블 위에 대출 가능 씨앗 목록과 대출 씨앗 도감이 있습니다. 대출 씨앗 목록을 살펴보고, 대출하고 싶은 씨앗을 키우는 법을 씨앗 도감에서 찾아 읽어본 후 씨앗을 대출하면 됩니다. 저는 현재 파종 적기의 씨앗 중 난이도가 낮은 ‘흰당근’을 선택했습니다. 한번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씨앗 도감(좌) / 흰당근 씨앗(우)
씨앗 도감에서 키우는 방법을 읽어보고 간단한 정보만 작성하면 씨앗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출한 씨앗의 반납은 의무 사항이 아닙니다만, 반납 실적에 따라 향후 대출 씨앗 종류와 수량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스마트팜
씨앗도서관을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스마트팜이 있습니다. 스마트팜이란 식물의 생산과 보급의 전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을 말합니다.
작은 수경재배 공간 아쿠아포닉스
그 옆에는 아쿠아포닉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쿠아포닉스는 영양분이 포함된 물에서 식물을 재배한다는 점에서 수경재배에 포함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물고기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식물과 함께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말함.
스마트팜 옆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식물에 대한 전문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색다른 도서관, 식물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이 도서관에는 식물, 생태, 정원, 조경 등 국내외 식물 관련 전문 서적 9천 권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식물 전문 도서관
식물 전문 도서관의 서가
나무 서가에 있는 도서는 원예, 텃밭, 조경, 약초, 약용식물 등 모두 식물에 관한 책들입니다.
식물 가드너가 추천하는 도서
식물 전문 도서관에서는 서울 식물 가드너가 추천하는 도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드너 두 분은 《지킬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와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 목록》을 추천 도서로 뽑아주셨습니다. 이 도서관에 앉아서 추천 도서를 읽으며 식물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 곳곳을 돌아다녀 보았는데, 다양한 종류의 식물에 관한 책이 많아서 한 권 한 권 꺼내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참고) 식물 전문 도서관의 경우 대출은 불가하며 도서관 내에서 읽는 것만 가능합니다.
또 이곳에는 서울식물원에서 발간한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 책이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이 가는 책을 골라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이외에도 잡지와 신문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이 자료들 역시 모두 식물과 식물문화에 관련된 자료입니다.
도서관의 다양한 도서 배치
이렇게 도서관 곳곳에 책들을 배치해 두어 도서관을 돌아보면서 다양한 서적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외국어 식물 서가
검은색 서가에는 외국어로 된 식물 관련 서적들이 있었습니다. 식물 전문 도서관은 국내 도서 8,471권, 국외 도서 2,552권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나라에서 출판된 식물 관련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식물과 함께하는 도서관 내부
도서관 내부가 자연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이 많아서 도서관 안에도 식물이 많이 있고 창문 바깥으로도 식물이 보여 힐링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식물에 관한 전문 지식까지 탐독할 수 있는 ‘식물도서관’에서의 경험을 끝으로 서울식물원 내 탐방을 마쳤습니다.
저와 함께 해본 서울식물원 탐방! 어떠셨나요? 날씨가 쾌적한 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을 즐기러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도심 속 자연을 느끼러 서울식물원에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한인턴
*세상 모든것들에 관심이 많다. 특히 작고 귀여운 것들 모두에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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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팟”은 주변에 있지만 의외로 놓치기 쉬운 히든스팟 혹은 화제의 장소인 핫스팟을 탐방하고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안녕하세요~ 17살 고양이 petit cochon을 모시고 사는 기획팀 Grand Cochon입니다.이번 달, 제가 소개해 드릴 픽스팟 장소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입니다.우선 해당 장소에 가기 전 사전
“픽스팟”은 주변에 있지만 의외로 놓치기 쉬운 히든스팟 혹은 화제의 장소인 핫스팟을 탐방하고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 서비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책보다 책 냄새를 좋아하는 김인턴입니다.여러분은 책에 얼마만큼 진심이신가요? 오늘 제가 가본 장소는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열화당책박물관’인데요.저와 함께 책에 진심인 열화당책박물관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