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찬_사진 작가
한여름에 태어났지만 눈과 겨울을 특히 좋아합니다. 느껴지는 것이 하나의 형태로 빚어지는 순간을 따라 호흡하다 보니 때로는 글과 사진, 때로는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좋은 예술가란, 자신의 삶에서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사이의 관계를 잘 설정하는 이다. 이 예술 아닌 것들을 일상(日常)이라 부른다면, 한 예술가의 성패는 이 관계를 자기 삶의 사소한 일상에서 잘 설정하는 데 달려 있다. 그러나 잘 기억해야 한다. 이런 관계의 새로운 설정은 지금 여기 존재하는 기존 예술과 일상의 개념 모두를 바꾸는 일, 곧 예술과
저기 걸어간다 / 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 / 하여 책은 목숨이다 / 다양한 빛깔의 놀이터 / 반응의 화학 공장 / 서 있는 모습은 마치 /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작가노트 중에서 때로는 상대방의 울음도 경청해야 한다. 이처럼 사람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다.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
부리한 작품에서 일관되게 수렴되는 주제는 ‘행복’이다. 아서 단토의 주장대로 말하면, 부리한 작품은 ‘행복에 관한 것’이다. 그들의 창작 의도가 여기에 있다. 화면에 주로 등장하는 도상은 한결같이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꽃과 나무/화분 같은 식물, 부엉이/강아지 같은 동물, 책과 샹들리에/장난감 같은 사물이 그러하다. 은유적으로 드러나는 아이콘
좋은 예술가란, 자신의 삶에서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사이의 관계를 잘 설정하는 이다. 이 예술 아닌 것들을 일상(日常)이라 부른다면, 한 예술가의 성패는 이 관계를 자기 삶의 사소한 일상에서 잘 설정하는 데 달려 있다. 그러나 잘 기억해야 한다. 이런 관계의 새로운 설정은 지금 여기 존재하는 기존 예술과 일상의 개념 모두를 바꾸는 일, 곧 예술과
저기 걸어간다 / 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 / 하여 책은 목숨이다 / 다양한 빛깔의 놀이터 / 반응의 화학 공장 / 서 있는 모습은 마치 /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작가노트 중에서 때로는 상대방의 울음도 경청해야 한다. 이처럼 사람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다.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
부리한 작품에서 일관되게 수렴되는 주제는 ‘행복’이다. 아서 단토의 주장대로 말하면, 부리한 작품은 ‘행복에 관한 것’이다. 그들의 창작 의도가 여기에 있다. 화면에 주로 등장하는 도상은 한결같이 행복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꽃과 나무/화분 같은 식물, 부엉이/강아지 같은 동물, 책과 샹들리에/장난감 같은 사물이 그러하다. 은유적으로 드러나는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