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티스트 헤더림은 카이스트 공대에서 Human-Computer Interaction을 공부했고, 이미지 생성 모델에 대한 인공지능 연구와, 다양한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 태생의 작가다. 작가는 어반브레이크의 The Canvas of AI 공동 디렉팅에 이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작업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공지능 학회 NeurIPS, ICML에서도 이미지 생성모델에 대한 워크숍 페이퍼를 발표하기도 했다. 작가는 이미지 생성 모델을 활용한 폭넓은 작업 활동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해석과 내러티브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한다.
한지민의 작품에는 무엇보다 긴 호흡으로 그림 앞에 사람을 오래 붙잡아두는 힘이 있다. 게다가 트레이싱지를 덧댄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는 듯한 부드러운 시선은 느릿하게 흘러가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는 그녀의 그림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나오는 해무를 떠올리고, 다른 누군가는 대사나 음악 없이 무명배우들이 연기하는 일상을
김덕용은 작품을 구상할 때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우리의 내재된 미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그에게 한국적인 것이란 특정 시대의 재료나 기법, 소재를 표면적으로 차용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대를 거스르는 어떤 것이다. 그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모든 예술적 실천들을 잘 소화시켜 새로운 조형을 빚어내는 것이 현대를 살아
“책(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경과 욕망의 대상이었고 양식이어서, 끼니를 걸러가며 책을 구입하고 책장에 쌓여가는 책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여감을 자찬하며 희열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임수식) 책가도(冊架圖)는 작가 본인의 책(册)에 대한 욕망의 표현이다.사진가 임수식은 책을 통해서 현대 문화를 읽는다. 그가 지난 전시로 보여주었
한지민의 작품에는 무엇보다 긴 호흡으로 그림 앞에 사람을 오래 붙잡아두는 힘이 있다. 게다가 트레이싱지를 덧댄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는 듯한 부드러운 시선은 느릿하게 흘러가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는 그녀의 그림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나오는 해무를 떠올리고, 다른 누군가는 대사나 음악 없이 무명배우들이 연기하는 일상을
김덕용은 작품을 구상할 때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우리의 내재된 미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그에게 한국적인 것이란 특정 시대의 재료나 기법, 소재를 표면적으로 차용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대를 거스르는 어떤 것이다. 그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모든 예술적 실천들을 잘 소화시켜 새로운 조형을 빚어내는 것이 현대를 살아
“책(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경과 욕망의 대상이었고 양식이어서, 끼니를 걸러가며 책을 구입하고 책장에 쌓여가는 책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여감을 자찬하며 희열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임수식) 책가도(冊架圖)는 작가 본인의 책(册)에 대한 욕망의 표현이다.사진가 임수식은 책을 통해서 현대 문화를 읽는다. 그가 지난 전시로 보여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