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_성북문화재단 도서관사업부장
1996년부터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문헌정보학, 교육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도시사회학을 공부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그 방안을 현장에서 실행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저로 경기도도서관총서 《도서관 기본을 말하다》 《도서관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꾸는가?》가 있다.
최근 도서관들은 자료 선정과 책 추천에 있어 자기 검열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정치적이잖아요?” “이 책은 아이들 보기에 부적절해요” 등등. 여러 차례 검토하고 선정위원회를 거쳐 장서로 편입했다고 하더라도 이용자들의 그런 한마디에 사서들은 다시 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한다.“정말 괜찮은 건가?”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으니까······” 그런 얘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면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도서관에서 일하다 보면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의 의미를 종종 되새기게 된다. ‘인사만사’는 누군가에게는 꽤 진부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어색하지만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 있듯이, ‘인사만사’는 진부하면서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다. 도서관에는 아르바이트 학생
도서관 및 책과 관련된 뉴스들을 검색해 읽다 보면 종종 한국 대학도서관들의 대출 통계와 관련된 기사 제목들이 눈에 띄곤 한다. 특히 매해 연말 즈음이면 ‘올해 ㅇㅇ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같은 제목의 기사들을 볼 수 있는데, 이 기사들은 해당 대학 도서관에서 한 해 가장 많이 대출된 책들을 대략 열 권에서 스무 권 정도 소개한다. 발표된 책
최근 도서관들은 자료 선정과 책 추천에 있어 자기 검열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정치적이잖아요?” “이 책은 아이들 보기에 부적절해요” 등등. 여러 차례 검토하고 선정위원회를 거쳐 장서로 편입했다고 하더라도 이용자들의 그런 한마디에 사서들은 다시 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한다.“정말 괜찮은 건가?” “보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으니까······” 그런 얘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면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도서관에서 일하다 보면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의 의미를 종종 되새기게 된다. ‘인사만사’는 누군가에게는 꽤 진부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어색하지만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 있듯이, ‘인사만사’는 진부하면서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다. 도서관에는 아르바이트 학생
도서관 및 책과 관련된 뉴스들을 검색해 읽다 보면 종종 한국 대학도서관들의 대출 통계와 관련된 기사 제목들이 눈에 띄곤 한다. 특히 매해 연말 즈음이면 ‘올해 ㅇㅇ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같은 제목의 기사들을 볼 수 있는데, 이 기사들은 해당 대학 도서관에서 한 해 가장 많이 대출된 책들을 대략 열 권에서 스무 권 정도 소개한다. 발표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