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_작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24년 ‘VOID’(아트스페이스 엑스 초대전, 서울), 2023년 시카미술관 초대전(경기도 김포), 2022년 ‘BEING & NOTHING’(갤러리 인덱스 초대전. 서울), 2020년 ‘우연적 필연’(보헤미안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8년 ‘유목적 욕망’(아트비트 갤러리 초대전, 서울) 등 18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아트 엑스포 뉴욕’(Pier36 NYC, 뉴욕), ‘PARIS WINTRE ART BOUTIQUE’(Espace Sorbonne 4 gallery, 파리), ‘A New Gotham’(Agora gellery, 뉴욕첼시), ‘WOMAN ESSENCE’(ST.ART Gallery, 런던), ‘바마 아트페어’(벡스코, 부산), ‘Pentone-다섯의 색’(아산병원 갤러리, 서울) 등 국내외 다수 단체전에 참가했다. 반 고흐 헌정상, Honorable Mention(국제경영 매니지먼트, 바르셀로나), NEW YORK, I love you, Finalist Award(Agora gallery, 뉴욕), PERSONA art honours(컨템포러리 아트 스테이션, 바르셀로나), Honorable Mention(Circle Foundation for the Arts, 파리)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세르누치 미술관(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미술은행(서울), 이루크츠크 국립미술관(러시아), 대영박물작품 소장관(영국), 호주대사관(서울), 철강신문(서울), 진천생거판화미술관(충북 진천), 경기도 미술관(경기도 안산)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다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이제는 그리며 시간을 겹겹이 쌓고 있습니다. 어디로 갈지어디에 닿을지 모르지만 길고 멀리 넓게 보며 그리고 그립니다. 원래의 민화는 ‘복(福)’을 바라며, 그리고 좋은 바람을 담아 그린 그림입니다. 인간 본연의 마음에, 삶에 가까운 그림입니다. 여기에 담긴 좋은 의미, 자유로운 표현, 한국에만 존재하는 미적인
나는 무엇을 그릴까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반찬거리를 사는 길에 만나는 햇과일, 꽃시장에서 마주치는 제철의 꽃들, 산책 중 발끝에 차이는 솔방울, 여러 빛깔과 모양의 화병, 많은 이들의 생각과 삶이 담긴 크고 작은 책······ 그리고 싶은 것은 일상 속 내 손과 눈이 닿는 곳마다 존재하고 이를 그려보고 싶은 마음도 늘 충만하기 때문이다.나는 어떻게 그
“순례자는 돈키호테처럼 새로운 모험과 실패와 호기심과 유쾌함을 위해 길을 나서듯 또다시 고성을 찾을 것이다.” - 신종식 수천 년의 바람과 재난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흔적(vestige)은 끊임없이 지워지지만, 동시에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는 흔적들이 있기 마련이다. 수많은 백자가 만들어내는 어느 도시의 이야기는 과거 어느
다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이제는 그리며 시간을 겹겹이 쌓고 있습니다. 어디로 갈지어디에 닿을지 모르지만 길고 멀리 넓게 보며 그리고 그립니다. 원래의 민화는 ‘복(福)’을 바라며, 그리고 좋은 바람을 담아 그린 그림입니다. 인간 본연의 마음에, 삶에 가까운 그림입니다. 여기에 담긴 좋은 의미, 자유로운 표현, 한국에만 존재하는 미적인
나는 무엇을 그릴까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반찬거리를 사는 길에 만나는 햇과일, 꽃시장에서 마주치는 제철의 꽃들, 산책 중 발끝에 차이는 솔방울, 여러 빛깔과 모양의 화병, 많은 이들의 생각과 삶이 담긴 크고 작은 책······ 그리고 싶은 것은 일상 속 내 손과 눈이 닿는 곳마다 존재하고 이를 그려보고 싶은 마음도 늘 충만하기 때문이다.나는 어떻게 그
“순례자는 돈키호테처럼 새로운 모험과 실패와 호기심과 유쾌함을 위해 길을 나서듯 또다시 고성을 찾을 것이다.” - 신종식 수천 년의 바람과 재난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흔적(vestige)은 끊임없이 지워지지만, 동시에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는 흔적들이 있기 마련이다. 수많은 백자가 만들어내는 어느 도시의 이야기는 과거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