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The Liverary
On the Live

[라이브러리언] 그녀들이 멈추는 자리에 도서관이 있었다-대공황 시대 말을 타고 책을 배달한 여성 사서들

송정섭_에세이스트
2026-06-11 10:00
송정섭_에세이스트 송정섭_에세이스트

사람에게 가닿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프랑스 문학과 기억, 글과 문화에 관해 쓴다.

이글을

Related Article

관련글

샌디에이고의 기차역에서 한 사서가 수용소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엽서 한 장씩을 나눠주고 있었다. 수신인에는 자신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 소식을 전해 달라는 짧은 부탁을 함께 남겼다. 그 약속은 이후 300여 통이 넘는 편지가 되어 그녀에게 돌아왔다. 떠나야 했던 아이들제2차 세계대전의 전선이 태평양까지 넓어지던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4 4
연재 에세이 책/도서관/서점/출판 송정섭에세이스트
계속 읽기

1916년 겨울, 사서들의 손에 얇은 소책자가 한 권씩 조용히 건네졌다. ‘독서의 일곱 가지 기쁨’이라는 제목의 16페이지짜리 작고 얇은 책자였다. 펼치면 한 호흡에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 같고, 덮으면 금세 잊힐 것 같은 이 작은 책 안에는 오늘 우리가 ‘사서’라고 떠올리는 얼굴이 담겨 있었다.단정한 옷차림의 차분한 목소리, 그리고 책 곁에서 오래

9 9
연재 에세이 책/도서관/서점/출판 독서의일곱가지기쁨
계속 읽기

10년도 더 된 일인 것 같다. TV의 건강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데, 한 외국 여성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암을 최초로 발견하고 경고한 것은 바로 반려견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다. 반려견이 주인의 몸에서 특이한 냄새를 맡고 계속 경고성 행동을 해서 병원에 가게 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20 20
연재 에세이 책/도서관/서점/출판 겨울궁전
계속 읽기
홈
최근글
검색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