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정_기후솔루션 F&A팀 연구원
기후솔루션 농식품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기후솔루션에 합류하기 전에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유기가공식품 및 식품원료 산업 분야에서 4년간 수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농업경영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며 농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넓혔다.
상담 후 종결이 되면 대개는 마음 밖으로 내보낸다. 최대한 역전이를 조심하려 하지만 깊게 내 마음을 쿡쿡 찔러올 때가 있어 되도록 이 작업을 서두른다. 그러나 유독 한 어머니가 자꾸 떠오른다. 힘들게 공부를 강요당했던 아들이 들고 왔던 사례. 미치도록 엄마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몸부림친 아들의 처절한 고백. 자신의 철저한 계획 속에 아들을 묶어놓고 아들이
샌디에이고의 기차역에서 한 사서가 수용소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엽서 한 장씩을 나눠주고 있었다. 수신인에는 자신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 소식을 전해 달라는 짧은 부탁을 함께 남겼다. 그 약속은 이후 300여 통이 넘는 편지가 되어 그녀에게 돌아왔다. 떠나야 했던 아이들제2차 세계대전의 전선이 태평양까지 넓어지던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가장 고귀한 예술적 과정, 고통의 향유정연두의 백년 여행기에서 보이는 횡단의 상상력의 기저에는 디아스포라 고통이란 정동이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전시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고통과 관련한 여러 사유의 거점들을 역동적으로 횡단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고통이 바로 사유의 시작이라고 했던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 예술을 ‘고통의 언어’라고 불렀던 테오도르 아도
상담 후 종결이 되면 대개는 마음 밖으로 내보낸다. 최대한 역전이를 조심하려 하지만 깊게 내 마음을 쿡쿡 찔러올 때가 있어 되도록 이 작업을 서두른다. 그러나 유독 한 어머니가 자꾸 떠오른다. 힘들게 공부를 강요당했던 아들이 들고 왔던 사례. 미치도록 엄마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몸부림친 아들의 처절한 고백. 자신의 철저한 계획 속에 아들을 묶어놓고 아들이
샌디에이고의 기차역에서 한 사서가 수용소로 향하는 아이들에게 엽서 한 장씩을 나눠주고 있었다. 수신인에는 자신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 소식을 전해 달라는 짧은 부탁을 함께 남겼다. 그 약속은 이후 300여 통이 넘는 편지가 되어 그녀에게 돌아왔다. 떠나야 했던 아이들제2차 세계대전의 전선이 태평양까지 넓어지던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가장 고귀한 예술적 과정, 고통의 향유정연두의 백년 여행기에서 보이는 횡단의 상상력의 기저에는 디아스포라 고통이란 정동이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전시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고통과 관련한 여러 사유의 거점들을 역동적으로 횡단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고통이 바로 사유의 시작이라고 했던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 예술을 ‘고통의 언어’라고 불렀던 테오도르 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