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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간'을 보존하는 벨기에왕립도서관

최자현_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2022-11-01 00:01
최자현_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최자현_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

1982년 이화여대 철학과 졸업 후, 같은 해 석사학위를 위해 벨기에 가톨릭루벵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현 프랑수아 봉탕 대사를 만나 1985년 결혼했다. 남편과 함께 독일 뮨스터대학에서 박사과정 중 첫 딸이 출생하며 벨기에로 돌아갔고, 1990년 남편이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1992년 싱가포르를 첫 임지로 마드리드, 이후 뉴욕의 벨기에 유엔 대표부 참사관과 스트라스부르그 공사를 역임했다. 2012년 남편이 주한 벨기에 대사로 첫 대사 발령을 받아 근무한 이후 불가리아, 마세도니아, 코소보, 알바니아 4개국 겸임 대사로 일하면서 가족과 함께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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