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The Liverary
On the Live

[연재 에세이] 남형석의 책방, 책처방 - 첫 서재에서 건넨 시

남형석_기자
2023-04-13 00:00
남형석_기자 남형석_기자

신문기자로 시작해 방송기자를 거쳐 뉴스기획 PD로 30대를 마쳤다. 마흔 살부터는 회사에 긴 휴직계를 낸 뒤 아무 연고도 없는 춘천으로 떠나 시한부 공유서재 ‘첫서재’를 차렸다. 지금은 다시 서울로 돌아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산문집 《고작 이 정도의 어른》 《돈이 아닌 것들을 버는 가게》를 썼다.

이글을

Related Article

관련글

직장에 스무 달의 긴 휴직계를 낸 뒤, 연고도 없는 춘천으로 떠나와서 차린 시한부 공유서재 ‘첫서재’(1편 바로가기The Liverary)를 차린 목적은 오직 ‘돈이 아닌 것들 벌기’였다. 10년 넘게 직장생활하면서 지겹도록 돈만 좇고 살아왔으니, 잠시라도 생의 우선순위에서 돈을 배제한 채 살아보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첫서재에서 돈이 아닌 가치들이

42 42
연재 에세이 책/도서관/서점/출판 남형석기자
계속 읽기

첫서재는 시한부 공유서재다. 직장을 휴직하고 차린 공간이었기에 문을 처음 여는 순간부터 문 닫는 날이 정해져 있었다. 주어진 스무 달 동안 책의 숲에 둘러싸여 살아볼 요량으로 만든 서재의 문을, 우리는 모두에게 열어두기로 했다. 이 작은 도시의 외진 언덕마을 가게까지 애써 찾아주는 소수의 사람과 오직 책으로만 얽히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렇다면 읽고 쓰는 삶

15 15
연재 에세이 인문/사회 난다출판사
계속 읽기
On the Live

[연재 에세이] 임주빈의 ‘음악이 있는 서가’ - “쇼팽을 좋아하세요?”

임주빈_전 KBS 클래식FM PD, 음악 칼럼니스트 임주빈_전 KBS 클래식FM PD, 음악 칼럼니스트

1995년 늦가을, 나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있었다. 계절의 영향도 있겠지만 당시 바르샤바의 색채는 온통 회색빛이었다. 오랜 동안 소련의 영향 하에서 서구와 교류가 없던 공산권 국가의 수도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지 스산함, 경직된 분위기를 강하게 느꼈다. 아니, 처음 디뎌보는 (구)공산권 땅이었기에 내가 경직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머릿수건을 쓴 할

18 18
연재 에세이 책/도서관/서점/출판 바르카롤
계속 읽기
홈
최근글
검색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