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책보다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기 등의 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시력저하의 원인으로 독서가 첫 번째 원인으로 손꼽히는 경우는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독서는 시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시력장애로 이어지는 가장 큰 요인은 근거리 TV 시청이었고 그 다음으로 누워서 혹은 엎드려서 독서하는 습관, 그리고 독서 거리로 나타났다. 특히 책상에 바르게 앉아 독서하는 습관을 가진 학생보다 눕거나 엎드려 독서를 하는 학생 가운데 시력이 낮은 경우가 많았고, 독서거리가 25cm 이상인 학생이 정상시력을 가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들의 생활습관과 시력에 대해 조사한 연구에서도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미착용자에 비해 근거리를 두고 독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과 눈의 거리 35~ 40cm
통상적으로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책을 읽을 때 책과 눈 사이의 거리는 약 35~40cm 사이이다.
가까운 거리에서 책을 읽을 때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눈이 가까운 곳의 물체를 바라볼 때 훨씬 더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인접거리에서는 안구 속 근육인 ‘모양근’을 수축해서 수정체를 볼록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근육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그래서 오랫동안 근거리에서 독서를 하게 될 경우 모양근이 수축되어 긴장된 상태에서 굳어질 수 있다. 한참동안 책을 읽다가 갑자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때 순간적으로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도 근육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근육경직이 반복되다 보면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까이 두고 독서를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멀리 두고 독서를 하는 것도 사물을 자세히 보려 눈에 강한 부담감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눕거나 엎드려서 하는 독서 자세를 나쁜 습관으로 지적하는 이유는 책과 눈의 거리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까워지기 때문인데, 그래서 가급적 바른 자세로 앉아서 책을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독서거리를 확보하기가 용이하다.
또 독서 중 적어도 30분에 한번은 먼 곳을 쳐다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노안이 왔다면?!
한편 나이가 들어 노안이 온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노안은 대게 40대 초반부터 수정체의 탄력성이 점차 떨어져 가까운 거리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으며 책을 더 멀리 보내야 한다. 이때는 단순히 책과 눈의 거리가 멀어졌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노안이 왔을 때는 독서용 안경을 구매해야 하며, 안과를 방문해 눈 검사 후 자신에게 맞는 안경 렌즈를 선택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참고자료>
- 김정희, 2000, “초등학생들의 시력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동남보건대학 안경광학과
- 최운재, 2010, "대학생들의 생활습관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대한치과기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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