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정_작가
작가. 이화여대 서양화과, 뉴욕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0년간 캔버스가 아닌 꽃무늬가 프린트된 천 위에 그림을 그려온 서양화가 장희정 작가는 사진 위에 회화를 겹침으로써 실상과 허상, 예술과 상업이라는 양 극단을 더 드라마틱하게 오갔다. 독특한 형태의 팝아트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적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와 키아프에 매년 참가하고,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WHITE SALE with sovereign, 서울옥션, SCOPE 햄튼아트페어 등 해외 아트페어에도 꾸준히 참가해왔다.
내 그림에서 나비는 영혼의 매개체이다. 나비는 히브리어로 ‘예언자’의 뜻을 지닌 영적인 곤충이다. “나비는 먹기 위해서나 늙기 위해서 생존하지 않는다. 오직 사랑하고 생존하기 위해 생존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비는 비할 데 없이 화려한 의상을 걸치고 절단 선이나 색채, 비닐과 솜털 속에 다채롭고 정제된 언어로 존재의 비밀을 상징하는 자신의 몸체보다 몇
저기 걸어간다 / 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 / 하여 책은 목숨이다 / 다양한 빛깔의 놀이터 / 반응의 화학 공장 / 서 있는 모습은 마치 /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작가노트 중에서 때로는 상대방의 울음도 경청해야 한다. 이처럼 사람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다.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
작가는 집 모양의 캔버스 위에 다양한 서사의 상징들을 매끈하게 빛나는 판으로 화면 위에 중첩시켰다. 여기에는 신화나 역사 같은 거대한 서사는 물론,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우화, 심지어 만화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미지만 보고도 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의 기호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는 밤하늘의 별들이 은은하게 빛난다. 이
내 그림에서 나비는 영혼의 매개체이다. 나비는 히브리어로 ‘예언자’의 뜻을 지닌 영적인 곤충이다. “나비는 먹기 위해서나 늙기 위해서 생존하지 않는다. 오직 사랑하고 생존하기 위해 생존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비는 비할 데 없이 화려한 의상을 걸치고 절단 선이나 색채, 비닐과 솜털 속에 다채롭고 정제된 언어로 존재의 비밀을 상징하는 자신의 몸체보다 몇
저기 걸어간다 / 훗날 한 권의 책이 될 사람 / 하여 책은 목숨이다 / 다양한 빛깔의 놀이터 / 반응의 화학 공장 / 서 있는 모습은 마치 / 사유의 비탈과도 같다-작가노트 중에서 때로는 상대방의 울음도 경청해야 한다. 이처럼 사람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다. 책의 이해는 인간에 대한 이해요, 인간의 이해는 세계에 대한 이해고 끝내는 자신에 대한 이해
작가는 집 모양의 캔버스 위에 다양한 서사의 상징들을 매끈하게 빛나는 판으로 화면 위에 중첩시켰다. 여기에는 신화나 역사 같은 거대한 서사는 물론,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우화, 심지어 만화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미지만 보고도 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의 기호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는 밤하늘의 별들이 은은하게 빛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