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화여대 서양화과, 뉴욕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0년간 캔버스가 아닌 꽃무늬가 프린트된 천 위에 그림을 그려온 서양화가 장희정 작가는 사진 위에 회화를 겹침으로써 실상과 허상, 예술과 상업이라는 양 극단을 더 드라마틱하게 오갔다. 독특한 형태의 팝아트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적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와 키아프에 매년 참가하고,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WHITE SALE with sovereign, 서울옥션, SCOPE 햄튼아트페어 등 해외 아트페어에도 꾸준히 참가해왔다.
자유롭다. 그리고 즐겁다. 작업실에서 천과 가위, 바늘과 실을 가지고 놀이하듯 논다. 놀이는 추억으로의 시간여행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금의 것들이 옛것이 되는······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돌고 도는 이치처럼 그냥 즐겁게 논다.그렇게 놀다가 문득 머릿속에 이미지가 떠오르면 즉흥적으로 가위로 천을 자른다. 이 모든 것
김덕용은 작품을 구상할 때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우리의 내재된 미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그에게 한국적인 것이란 특정 시대의 재료나 기법, 소재를 표면적으로 차용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대를 거스르는 어떤 것이다. 그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모든 예술적 실천들을 잘 소화시켜 새로운 조형을 빚어내는 것이 현대를 살아
정두화 작가의 작품 소재는 오로지 ‘책’이다. 정확히는 책을 활용한 ‘펄프회화’다. 그가 헌책을 모아 작품의 재료로 삼기 시작한 것은 대략 25년이 넘었다. 늦깎이 미대 재학시절부터 이미 다양한 종류의 책을 모아 작품으로 제작했다. 일일이 낱장에 풀칠해 탑처럼 쌓아 건조시킨 후, 균일하게 썰어 다양한 패턴으로 작품화했다. 매우 긴 물리적 시간을 인내해야만
자유롭다. 그리고 즐겁다. 작업실에서 천과 가위, 바늘과 실을 가지고 놀이하듯 논다. 놀이는 추억으로의 시간여행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금의 것들이 옛것이 되는······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돌고 도는 이치처럼 그냥 즐겁게 논다.그렇게 놀다가 문득 머릿속에 이미지가 떠오르면 즉흥적으로 가위로 천을 자른다. 이 모든 것
김덕용은 작품을 구상할 때마다 오랜 시간 이어져온 우리의 내재된 미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다. 그에게 한국적인 것이란 특정 시대의 재료나 기법, 소재를 표면적으로 차용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대를 거스르는 어떤 것이다. 그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모든 예술적 실천들을 잘 소화시켜 새로운 조형을 빚어내는 것이 현대를 살아
정두화 작가의 작품 소재는 오로지 ‘책’이다. 정확히는 책을 활용한 ‘펄프회화’다. 그가 헌책을 모아 작품의 재료로 삼기 시작한 것은 대략 25년이 넘었다. 늦깎이 미대 재학시절부터 이미 다양한 종류의 책을 모아 작품으로 제작했다. 일일이 낱장에 풀칠해 탑처럼 쌓아 건조시킨 후, 균일하게 썰어 다양한 패턴으로 작품화했다. 매우 긴 물리적 시간을 인내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