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교육과(동양화 전공)을 졸업하고 현재 (사)한국민화협회 민화분과 기획 부위원장과 자문을 맡고 있다. 2023년 혜화아트센터에서 제1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년 헌법재판소 도서관 ‘책거리 민화전’, 경인미술관 ‘제14회 한국민화 창작회전’, 혜화아트센터 ‘제3회 민유회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했다.
정두화 작가의 작품 소재는 오로지 ‘책’이다. 정확히는 책을 활용한 ‘펄프회화’다. 그가 헌책을 모아 작품의 재료로 삼기 시작한 것은 대략 25년이 넘었다. 늦깎이 미대 재학시절부터 이미 다양한 종류의 책을 모아 작품으로 제작했다. 일일이 낱장에 풀칠해 탑처럼 쌓아 건조시킨 후, 균일하게 썰어 다양한 패턴으로 작품화했다. 매우 긴 물리적 시간을 인내해야만
이석주 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어떤 쓸쓸함이다. 그의 회화적 구성에서 다양한 사물들의 이미지는 사실적이면서도 초현실주의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마치 기억의 창고에서 끄집어낸 다양한 일상의 오브제가 놓여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풍경을 응시하고 있노라면, 확연하게 다가오는 이미지가 아니라
공간디자인을 전공한 나에게 민화의 공간은 시간과 꿈이 공존하는 곳이다.무엇이든 생각한 것을 이룰 수 있는 무한 공간······.시간을 나만의 스토리로 엮어 민화로 창작하고 상상을 불어넣는 것······. 민화를 시작하고 첫해부터 시간과 꿈의 세계는 나의 가슴 한편에 자리 잡았다. 나의 작품 속에서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유영한다. 이렇듯 나의 작업
정두화 작가의 작품 소재는 오로지 ‘책’이다. 정확히는 책을 활용한 ‘펄프회화’다. 그가 헌책을 모아 작품의 재료로 삼기 시작한 것은 대략 25년이 넘었다. 늦깎이 미대 재학시절부터 이미 다양한 종류의 책을 모아 작품으로 제작했다. 일일이 낱장에 풀칠해 탑처럼 쌓아 건조시킨 후, 균일하게 썰어 다양한 패턴으로 작품화했다. 매우 긴 물리적 시간을 인내해야만
이석주 작가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무엇이라 말할 수 없는 어떤 쓸쓸함이다. 그의 회화적 구성에서 다양한 사물들의 이미지는 사실적이면서도 초현실주의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마치 기억의 창고에서 끄집어낸 다양한 일상의 오브제가 놓여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풍경을 응시하고 있노라면, 확연하게 다가오는 이미지가 아니라
공간디자인을 전공한 나에게 민화의 공간은 시간과 꿈이 공존하는 곳이다.무엇이든 생각한 것을 이룰 수 있는 무한 공간······.시간을 나만의 스토리로 엮어 민화로 창작하고 상상을 불어넣는 것······. 민화를 시작하고 첫해부터 시간과 꿈의 세계는 나의 가슴 한편에 자리 잡았다. 나의 작품 속에서 시간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유영한다. 이렇듯 나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