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투어’에서는 팝업스토어 견학, 전시회 견학, 특정 지역 여행기 등 기획팀의 방문 스케치와 경험담을 제공합니다.
후이늠 HOUYHNHNM 2024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기
매년 6월에 개최하는 서울국제도서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2024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는지 스페셜 투어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2024 서울국제도서전 공식 포스터
70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는 우리나라 가장 큰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의 2024년 주제는 ‘후이늠 (Houyhnhnm)’입니다. 후이늠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네 번째로 등장한 나라로, 걸리버가 만난 인간의 어두운 면이 전혀 없는 종족 ‘후이늠’을 가리키며 완벽한 이상세계를 뜻합니다. 걸리버의 발자취를 따라 후이늠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세계의 비참’을 줄이고 ‘미래의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이번 도서전에 담았다고 합니다.
▲ (왼쪽부터) 입장 팔찌 / 사전 예약자 팔찌 수령 부스 / 도서전 안내 화면
▲ 2024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장 입구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코엑스 C & D1 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금요일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요, 도서전의 식지 않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층 티켓 부스에서 티켓 수령 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니 도서전의 입구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2차 얼리버드 기간에 성인 기준 약 30% 할인된 가격에 온라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이번에 잊으셨다면 내년에는 잊지 말고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받아보세요.
▲ 부스 배치도(좌) / 도서전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인 장면입니다. 독서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어 반가웠습니다.
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저마다의 개성 있는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한솔제지 부스의 ‘순환의 숲’
입장하고 가장 먼저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로 이곳, 한솔제지의 ‘순환의 숲’입니다.
도서전에 제지회사의 부스라 신기했는데요, 출판업계에 부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국제산림관리협의회에서 인증한 FSC 인증 제품과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환경표지 인증 제품 등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 한솔제지 ‘순환의 숲’ 부스
제품을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숲의 순환’을 모티브로 나무에서 종이, 책, 인간이 연결된다는 콘셉트의 전시관을 꾸몄다고 합니다. 부스에 있는 이끼는 모형이 아니라 정말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수분을 공급하는 진짜 살아 있는 이끼였는데요, 전시가 끝나면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가게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친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도서전에서 찾아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부스들을 만났습니다. ‘그라운드 시소’와 ‘엘르 코리아’ 부스입니다.
▲ 그라운드 시소 부스와 판매 물품
먼저 그라운드 시소 부스에서는 도서전 현장에서 최대 할인 중이었는데요, 그라운드 시소에서 진행했던 역대 전시의 도록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전시에서 아쉽게 지나쳤던 분이라면 이번 도서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 엘르 코리아 부스 내 네스프레소 페어링 바 콜라보 코너
다음으로는 엘르 코리아 부스에서 진행하는 ‘엘르 데코 x 네스프레소 페어링 바’를 방문했습니다.
9권의 엘르 데코북과 어울리는 커피 페어링이 되어 있었습니다. 커피 페어링을 보고만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인스타 계정 팔로우를 하면 네스프레소 커피 시음도 가능했습니다. 커피 시음 대신 럭키드로우도 선택할 수 있어 커피를 마시지 않는 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정말 다양한 도서 큐레이션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왼쪽부터) 문학동네 부스 내 퍼스널 북컬러 진단 QR 안내 / 진단 결과 화면/ 퍼스널 북컬러 결과지
문학동네 부스에서는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나오는 테스트를 통해 퍼스널 북컬러 진단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여러 질문에 대해 선택을 한 결과 저는 가을 웜이 나왔습니다. 가을 웜에 추천하는 퍼스널 북은 한소범 작가의 《청춘유감》입니다. 이번 기회에 새롭게 추천받은 도서들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좋은 날의 책방 부스, 열두 띠 책과 첫 문장 블라인드 북
다음으로는 좋은 날의 책방 부스입니다. 이곳에서는 나와 같은 띠의 작가가 쓴 도서로 구성된 블라인드 북 ‘열두 띠 책’과 도서의 첫 문장만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첫 문장 블라인드 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라이브러리에서 제시된 첫 문장을 보고 도서를 맞히는 퀴즈 콘텐츠 ‘Find Me’가 생각이 나서 반가웠습니다.
▲ 읽을 마음 부스의 5월 16일 생일책
읽을마음 부스에서는 나와 같은 생일을 가진 작가의 도서로 구성된 생일책도 만나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 도서전에서 생일책을 한 권 구매할 생각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따로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 방문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생일책 만나는 날이 달라 5일에 걸쳐 각 날짜마다 정해진 달에 해당하는 책을 나눠서 가져온다고 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방문한 날이 마침 저의 생일이 있는 5, 6월 도서가 있는 날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도서를 고를 수 있었답니다. 저의 생일 도서는 세 권 정도가 남아 있었습니다. 앞면의 문장과 뒷면의 키워드로 한 권 골라보았습니다. 집에 가서 도서를 열어보고 검색해보니 저와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난 작가분이어서 더욱 신기했습니다.
▲ (왼쪽부터) 은행 나무 부스 내 ‘큐레이션: 향’ 코너 / 책갈피 / 블라인드 도서
은행나무 부스에서는 향으로 하는 도서 큐레이션을 통해 고를 수 있는 블라인드 도서가 있었습니다. ‘촉촉한 흙 향, 몽글몽글 비누 향, 통통 튀는 오렌지 향, 쌉싸름한 계피 향’ 이렇게 총 네 종류의 문장을 담은 시향 책갈피가 있었고, 그 옆에는 향이 적혀 있는 도서가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향과 어울리는 도서가 테마인 것처럼 도서도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 세 가지의 큐레이션 도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 노트에 지정된 도서가 바로 블라인드 북이었고, 공개되어 있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 창비시선 500 기념시선집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출간 기념 팝업 전시 / 시 구절 이어쓰기를 진행한 벽 / CD 플레이어
이전 후각에 이어, 이번에는 청각을 동원해 음악과 함께 시를 느낄 수 있는 창비 부스입니다. 부스 정면은 온통 파란색인데, 뒤쪽엔 창비시선 500권 기념으로 출간한 기념 시집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을 기념하기 위한 분홍색 벽의 팝업 전시가 있었습니다.
벽면의 CD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음악과 함께 옆에 적혀 있는 시를 읽을 수 있었는데요, 저도 잠시 줄을 서 기다렸다가 헤드셋을 착용하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시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총 두 편의 시를 감상하면서 ‘음악이 주는 힘이 정말 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의 분위기가 시 감상을 더 깊게 해주었습니다. 헤드셋을 끼니 도서전의 북적거림에서 벗어나 시와 나만 남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바로 그 옆은 시를 써보는 체험 공간이었는데 시 구절 다음에 이어질 문장을 써 붙인 종이가 가득했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며 사람들의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문장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밀리의 서재 부스 - 밀리독서연구소 포토스팟
5년 만에 참가했다는 밀리의 서재 부스도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밀리 독서 연구소’라는 테마의 공간에서 직원들이 하얀색 실험 가운을 걸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스에서는 세 가지 미션이 있었는데요, 첫 번째 미션으로 독서연구일지를 작성했습니다. 1번에는 책을 읽는 이유, 2번에는 최근 읽은 책 중 추천하고 싶은 책을 그 이유와 함께 적으면 되었습니다.
▲ 독서 기능 발견을 위한 놀이공원 괴담 유형 테스트 화면
첫 번째 미션을 끝내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여 두 번째 미션인 나만의 독서 기능을 발견하기 위한 놀이공원 괴담 유형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밀리 오리지널 도서 《시티픽션》 중 김초엽 작가의 《캐빈 방정식》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회전목마형이 나왔습니다. 결과 페이지에서는 유형에 맞는 밀리 기능도 소개해주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미션으로 밀리의 서재 구독 인증까지 진행한 뒤 필사 노트와 이기주의 인문학 산책 도서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 도서 출판 점자 부스에 전시된 점자 도서들
작년에 인상 깊었던 도서 출판 점자 부스를 다시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도서의 글자들이 점자로 되어 있거나 테두리에 점자를 넣은 모양이었는데, 이번 전시의 책들은 더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자로만 책을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유물 속 문자와 그 비석의 촉감까지도 그대로 느껴볼 수 있게 구성되었고, 토끼 캐릭터의 털을 만질 수 있는 동화책도 있었습니다.
▲ 도서 출판 점자 부스 내 점자 일람표 및 이름 써보기 코너
▲ 도서 출판 점자 부스 내 저시력 안경 체험 존
부스 안쪽에는 점자 일람표를 보고 점자로 자신의 이름을 써보는 곳과 저시력 안경 체험 존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시력 안경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은 했는데, 실제로 그 안경을 써보니 글씨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도움을 주는 점자책의 발전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 국립장애인도서관 부스 내 다양한 독서법 안내 및 포용적 전자 출판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 중인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부스도 있었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는 학업, 직무, 자기 계발 및 교양에 필요한 도서들을 장애 유형별 대체 자료로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 국립장애인도서관 부스 내 대체 자료 전시
여러 대체 자료를 직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기기를 이때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점자 정보 단말기가 음성으로 내용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 독립출판_ 파도 부스 파도 시선집 시리즈 / 김뉘연 작가의 《모눈 지우개》
책마을(독립출판·아트북) 구역에서는 굉장히 개성 있고 강렬한 디자인의 표지로 눈길을 끄는 도서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눈이 정말 즐거웠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 저에게 작가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게 도서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물론 도서마다 미리 세세하게 도서 소개글을 적어둔 부스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도서전의 주제 전시 ‘후이늠(Houyhnhnm)’과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을 둘러보았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좋은 책’ 전시 전경 및 선정 도서들
먼저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BBK)을 보았습니다. 총 4개 분야에 걸쳐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등 총 40종의 도서를 전시해 두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끼는 아름다움, 즐거움, 재미, 지혜에 대한 관점은 주관적이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기준 또한 모두 다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선정작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살펴보며 좋은 책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더 넓은 독서 경험의 시간이길 바라는 전시의 의도와 같이, 전시된 책들을 짧게 읽어보며 각 분야의 좋은 책들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후이늠(Houyhnhnm) 주제관 입구 설명 및 그림
대망의 주제 전시 ‘후이늠(Houyhnhnm)’입니다. 주제관의 입장 경로를 따라 들어오면 주제관에 대한 설명과 간단하게 주제관을 경험하는 방법을 나타낸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과정 그대로 진행해보았습니다.
▲ 주제관 네 번째 카테고리 ‘누군가의 후이늠’ 관람객 자유 참여 공간
이렇게 빨간 벽에 사람들이 먼저 남기고 간 후이늠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벽에 비치되어 있는 펜으로 작성하면 되고, 셀로판 안경을 들고 벽을 바라보면 숨겨진 글자들을 더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셀로판을 들고 구경하던 중 반가운 이름도 발견했답니다. 그리고 저도 빈 곳을 찾아 제가 생각하는 후이늠을 적어두고 왔습니다.
▲ 컬처북 부스에 진열된 도서들
출구로 나가는 길에 함께 도서전에 참여했던 원선임 님과 함께 컬쳐북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주로 사회과학, 순수과학, 예술 분야의 책들이 주를 이루어 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 이론서, 영화 평론집, 그리고 유명 영화 감독들의 인터뷰와 작품 분석을 담은 책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컬처북에서 출간한 영화 관련 도서들은 단순히 영화의 줄거리나 비평에 그치지 않고, 영화 제작 과정, 감독의 철학, 그리고 영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어 영화 애호가들은 물론 영화 산업 종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예술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가 많다 보니 선뜻 부스에 다가가기 쉽지는 않은데요, 그런 점에서 주제에 맞게 도서를 추천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많은 부스와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알려드리기는 쉽지 않아 미처 소개하지 못한 내용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박람회는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만져보는 체험을 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을 보고 도서전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내년에 열릴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글 : 엄선임*
*최근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추억을 기록하여 남겨두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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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투어’에서는 팝업스토어 견학, 전시회 견학, 특정 지역 여행기 등 기획팀의 방문 스케치와 경험담을 제공합니다. 발전의 60년, 함께하는 도서관의 미래 매년 가을,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축제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제60회를 맞이한 2023년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는 10월 18일(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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