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4.21)과 정보통신의 날(4.22)이 연달아 있는 4월은 ‘과학의 달’이다. 과학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행사에 참여할 여유가 없는 청소년이라면? ‘책’으로 청소년의 과학적 호기심을 한껏 자극시켜주는 건 어떨까.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청소년(14~19세) 과학 장르 인기 대출도서 순위
순위
도서명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대출건수
1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곰출판
2021
420
2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
2018
374
3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에코리브르
2011
336
4
코스모스
칼 세이건
사이언스북스
2006
268
5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사토 겐타로
사람과나무사이
2018
196
14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 연령 과학 장르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대출도서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과학’ 분야의 ‘대명사’ 격인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과학책이라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해서 기피하는 학생들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이다.
1위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지은이
룰루 밀러
출판사
곰출판
출판연도
2021
2024년 청소년(14~19세) 대출 건수
420건
특히 눈에 띄는 도서는 고전 명저가 즐비한 인기도서 순위를 뚫고 1위를 차지한, 비교적 최근에 출판된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이다. 룰루 밀러는 5위까지의 책 저자들 중 유일하게 학자가 아닌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자의 시선으로 19세기에 활동한 어류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룰루 밀러가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들려주는 그의 업적과 행적, 고난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과학자의 삶을 구경하는 것이 아닌, 나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2위 – 이기적 유전자
이기적 유전자
지은이
리처드 도킨스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연도
2018
2024년 청소년(14~19세) 대출 건수
374건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한 창조된 기계이며,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간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과학 연구 이론, 실험을 독자에게 보여준다. 사실 이 책은 청소년에게는 대입 준비를 위한 논술 필독서로, 청소년을 위한 해설서가 별도로 출간되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도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사회생물학의 논쟁이 되었던 ‘유전적 요인과 환경 문화적 요인’, 그중 인간의 본질을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3위 – 침묵의 봄
침묵의 봄
지은이
레이첼 카슨
출판사
에코리브르
출판연도
2011
2024년 청소년(14~19세) 대출 건수
336건
세상을 바꾸게 된 책으로 유명한 《침묵의 봄》은 저자인 레이첼 카슨이 친구로부터 ‘정부가 모기 방제를 위해 숲속에 살포한 살충제로 인해 많은 새들이 죽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후 쓰기 시작했다. 살충제 사용의 실태와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4년여 동안 집필에 전념하며 살충제를 비롯한 20세기 다양한 환경 문제를 꼬집는다. 이후 책이 유명해지면서 이 책을 읽은 한 상원의원이 케네디 대통령에게 자연보호 전국 순례를 건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구의 날’이 제정되었다.
4위 – 코스모스
코스모스
지은이
칼 세이건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연도
2006
2024년 청소년(14~19세) 대출 건수
268건
천문과학계의 고전 명작으로 불리는 《코스모스》는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 칼 세이건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한다.
5위 –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지은이
사토 켄타로
출판사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연도
2018
2024년 청소년(14~19세) 대출 건수
196건
이 책은 인류 역사를 ‘질병’이라는 창과 ‘약’이라는 방패를 통해 서술한다. 기나긴 역사에서 많은 사상자를 내고 피해를 입힌 무시무시한 10가지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했던 약에 대한 흥미진진하고도 유익한 과학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의약품의 관계를 이해하게 해준다.
바야흐로 기후 위기의 시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의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전국 도서관에서는 함께 환경을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는 특별한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의 ‘우.환.지’를 만나 기후환경 독서모임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서관에서 ‘기후 위기’를 이야기하는 독서동아리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대문구답십
내가 온 세상에 가져다 주는 건 ‘물건’이 아니란다 주위가 온통 새하얘지는 12월 365일을 일 년으로 묶으니 마지막 달인 12월은 더욱 특별해질 수밖에 없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이 교차해서일까? 12월이 되면 주위도 돌아보고 자신도 돌아보게 된다.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가까운 사람들과 한 해를 정리하는 모임도 하고 선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