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ChatGPT가 세상에 등장한 뒤 3년이 흘렀다. 복잡한 입력 방식을 벗어나 대화(Chat)라는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엔진(GPT)의 파급력은 인공지능의 대중화를 열었다. ‘프롬프트’, ‘환각’이라는 낯선 단어들은 일상어로 자리잡았고, 도서관 현장에서도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제 4년이
보이지 않는 설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무엇을 읽을지, 볼지, 구매할지를 끊임없이 결정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선택이 주로 주변 사람들의 추천이나 대중매체의 광고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인터넷과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일상인 오늘날에는 선택의 방식과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온라인 쇼핑, 유튜브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