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책을 쌓아놓고 읽는 힘“혹시 여러분,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보셨나요?”서울에 있는 중앙중학교에서 〈라스트 사무라이〉에 대해서 물어봤다가 아차 싶었다. 강연에서 언제나 필승 공식이었던 영화였지만, 지금 중학생들에게 통할 리가 없었다. “혹시 톰 크루즈는요?” 톰 크루즈, 알 리가 없었다.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미션 임파
책 대신 농민신문을 탐독하던 소녀어린 시절 나는 책 읽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1970년대 말 초등학교에 들어갔던 내게는 읽을 책이 부족했다, 아니, 거의 책이라고 생긴 건 교과서와 참고서 정도일 뿐이어서, 새 교과서를 받아들자마자 교과서의 지문들을 수도 없이 읽어 새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거의 외우다시피 하곤 했다.우리 옆 동네는 담배 농사를 많이 지었는
어린이를 평생독서가, 평생학습자로 자라날 수 있는 소양을 길러주는 학교도서관,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읽기 방식의 다양화를 도와야 한다. 자신의 색깔로 책을 만나는 학교도서관학교도서관에서 근무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그 10년 동안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직원, 아이들과 책 그리고 도서관이라는 공통의 매개체로 인연이 되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