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 매직’이 올해는 좀체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아침저녁 살갗에 닿는 선선한 바람은 분명 가을의 것이다. 곧 맞이할 ‘책의 계절’에는 그 정취를 오롯이 느낄 만한 곳을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가을에 제 매력이 더욱 뚜렷해지는 도서관들을 소개한다. 용인 - 도심 속에 수놓인 가을 풍경, 남사도서관 아파트 숲
[도서관 옆]은 각 지역의 여러 도서관을 도서관 안에서가 아니라 도서관 옆으로부터 시작해 여행하듯 탐방하는 코너이다.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니, 아쉽게도 도서관에 가본 기억이 없다. 울산시 전체에 도서관이 몇 개 없었던 것 같고, 교통이 편리하지 않아 도서관 근처에 살지 않으면 도서관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그 시절은 지금처럼 어린이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