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없는 것이 있을까?도서관에 없는 것이 있을까? 없는 것이라곤 단지 없는 것 아닐까? 일찍이 “도서관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라고 갈파했던 이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환상적 리얼리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899-1986)였다. 그는 세상이 미궁이고 현실이 미로 같다고 생각했던 작가다. 그가 보기에 신은 매우 정교한 설계도를 가지고 미궁의 세상을
디지털 네이티브3년을 끌던 코로나 비대면 시대가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강의실 밖 캠퍼스는 만개한 겹사과꽃처럼 활기로 가득하다. 대면 강의는 물론 답사, MT 등 미루어놓았던 모임과 만남이 끊임이 없고 일정 너머 일정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교수라면 이럴 때 간절한 것이 커피 한 잔을 앞에 놓고 편안한 의자에 기대 좋아하는 책을 펼치는 시간일 것이다.
[스토리] 코너에서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하거나 사서가 등장하는 소설 등 도서관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주=도서관?여기 우주가 있다(사람들은 그곳을 ‘도서관’이라고도 부른다). 이 우주는 무한히 확장하며 영원으로 나아간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스물다섯 개의 알파벳 철자다. 물론 알파벳 철자는 스물두 개이고 다른 세 개는 쉼표와 마침표